입체음향 전문 업체인 이머시스(대표 김풍민·www .emersys.co.kr)가 최근 인기그룹 ‘캔’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는 등 영상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박철수필름과 함께 관악 컨트리클럽, 대전 엑스포 다리, 대전터널 등을 배경으로 캔의 뮤직비디오 촬영작업을 마쳤다고 2 0일 밝혔다. 오는 7월 HD TV급으로 선보일 이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이 회사의 입체음향과 영상기술로 만들어졌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스테레오 음향으로 제작된 가수 ‘포지션’의 뮤 직비디오를 5.1채널 믹싱작업을 통해 DVD로 제작했다. 이머시스는 2003 년 여름에 개봉되는 장선우 감독의 애니메이션(만화영화) ‘바리공주’ 의 컴퓨터 그래픽 및 입체음향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디지털TV를 겨낭한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설 방침 ”이라고 말했다.

출처:<내외경제 김영만기자 ymkim@n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