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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탐방> 가인테크

  • 작성자관리자 메일
  • 배포일2002.05.21
  • 조회수303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광전송시스템과 관련 부품시장이 커지고 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가인테크(www.gain-tech.com 대표 박성호)는 광통신용 전자소자 개발 전문업체다.

지난 2000년 9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출신을 주축으로 설립된 신생벤처인 이 회사는 5년내 시장에서 주목하는 광통신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광통신시장은 크게 광전송시스템 장치업체와 광트랜시버 등 관련 부품·모듈업체, 그리고 송수신 전자회로 칩 업체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 회사는 광통신시스템의 기반기술에 해당하는 전자소자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기업이 대부분인 시스템 장비업체와 광통신 모듈업체는 많지만 우리나라의 전자소자 기술 기반은 취약하다. 광통신업계에서 이 회사에 적지않은 기대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회사의 기술기반과 사업영역은 이름에서 엿볼 수 있다. 가인(Gain)테크라는 회사 이름은 갈륨인듐(GaIn) 화합물 반도체 기반 기술을 토대로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화합물반도체 설계 및 패키징 기술을 토대로 장거리 광통신시스템 및 데이터 통신망을 구성하는 근거리 광통신용 초고속 송수신 ASIC 및 패키지 모듈을 전문으로 설계해 소자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제품군은 크게 3가지. 광가입자용 전자소자와 기간통신망용 전자소자, 그리고 근거리 광통신용 전자소자 등이다.

이 회사는 초기시장 진입전략으로 155Mbps-622Mbps 광가입자용 전자소자를 택했다. 이 부품의 주수요처는 광통신 부품 및 모듈업체. 아직 시작단계지만 징조는 좋다. 광통신모듈 납품단가가 낮아지면서 국내 광통신 트랜시버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외국제품 일변도에서 탈피해 가인테크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현재 L사 등 5개사와 제휴관계를 맺고있다. 일부 양산주문도 나온 상태여서 광통신장비 시장 흐름에 좌우되긴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로 연결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중국 우한(Wuhan)시의 광밸리 조성계획에 맞춰 대만과 중국측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도 하반기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기간통신망용 전자소자 분야에서 이 회사는 일본 오키(Oki)전자가 갖고 있는 10Gbps급 표면실장형(SMD) 패키지도 개발했다. 이 분야는 수요가 많지 않지만 이 회사의 기술 선도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이 회사는 근거리광통신용 전자소자 분야에서 10기가비트급 이더넷용 표면방출형 레이저(VCSEL)드라이버 시제품을 지난 2월 IBM의 게르마늄실리콘(GeSi)소자기술을 이용해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하반기부터는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근거리통신망(LAN)을 대체하는 기가비트 이더넷이나 10기가비트이더넷에 적용되고 SAN(Storage Area Network)에 관련된 분야에서도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일정 규모의 니치마켓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이 회사는 올해 17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박성호 사장은 “광통신용 전자소자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벤처기업인 만큼 가격경쟁력을 우위로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선도성있는 소자기술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는 042-866-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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