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디지털 방송장비 전문 벤처기업 맥스웨이브(www.maxwave.co.kr 대표 안동식)는 디지털 TV방송의 공청장비중 하나인 디지털TV 프로세서를 출시, 정보통신기기로 형식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TV 프로세서는 아파트 단지나 대형빌딩 등에서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핵심장비다.

맥스웨이브는 이 제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지난 3월 전파연구소로부터 정보통신기기 형식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 단지나 대형빌딩 등에 설치돼 있는 방송 프로세서는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의 프로세서로 정보통신기본법에서 명시한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다.

디지털방송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주민이나 대형빌딩 거주자들은 제대로 된 선명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아날로그 프로세서가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왜곡과 손상 등을 발생시킬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국부장은 \디지털방송 장비 대부분이 외국제품에 의존, 막대한 외화를 유출하고 있다\며 \국산 디지털 방송장비가 형식승인을 받은 만큼 제대로 된 디지털TV 프로세서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스웨이브는 지난 9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디지털TV 중계기 및 프로세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출처:<대덕넷 이준기기자=bongchu@hellod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