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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및 위성산업에 공헌하겠다\"-정선종 전ETRI원장

  • 작성자관리자 메일
  • 배포일2002.03.04
  • 조회수247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59)은 올 1월 통신위성 우주산업연구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정 전 원장은 ETRI 원장퇴임후 지난 11개월동안 \달구지를 타고 앉아 한적하게 시골길을 돌아 다니는 기분으로 살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휴스턴에 있는 NASA 죤슨 유인위성기지에서 우주왕복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지난 83년 유치과학자로 귀국했다. ETRI에서 연구실장으로 출발한 후 지난해 퇴직할 때까지 18년동안 줄곧 ETRI에서 활동했다.

정 전원장은 ETRI 원장퇴임후 통신위성 우주산업연구회장으로 선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ETRI 원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회장직을 고사하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은 것이다.

그가 지난 96년 직접 주도해 설립된 연구회는 국내 우주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협의체로 1천여명의 개인회원과 100여개의 산업체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정 전원장은 \산학연 모임의 장, 기술세미나 개최, 기술자료 발간, 학술회의 등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 및 위성기술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싶다\며 \현재 그같은 방향으로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지난 83년 귀국한 것도 국내 방송위성 기술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우주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돌이켰다.

정 전원장은 ETRI 위성통신연구단장 시절 구소련 과학자들과 협력해 이동체 탑재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를 개발, 지난 97년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을 한 바 있는 기업의 자문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이와관련 KBS와 EBS가 제공해오던 4개 채널 프로그램을 보기위해 시외버스, 관광버스, 기차 등에 지난해말까지 약 500개 정도의 안테나를 판매됐고 스카이라이프 방송이 시작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설명했다.

정 전원장은 최근 몇 개월동안 강의록을 위해 고3이 수능시험에 임하듯 준비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준비한 ICU 대학원생 대상의 \위성통신시스템공학\은 등록학생수가 5명이 안돼 취소되고 말았다.

그는 이에대해 \대학원도 요즘 필수 이론과목은 줄이는 대신 응용실습기술 위주의 선택과목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 전원장은 연구교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ICU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소망을 말했다.

정 전원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위성통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NASA연구원, ETRI 위성통신개발연구단장을 거쳐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ETRI원장을 지냈다.

요즘도 한창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정 전원장은 주말마다 등산을 하며 건강 을 다지고 있다. 위성산업과 관련, 아직도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출처: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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