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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지방에 특화SW단지 구축추진\"

  • 작성자관리자 메일
  • 배포일2002.01.26
  • 조회수264
\지방에 특화SW단지 구축추진\

“IT산업에서는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 오늘의 실리콘밸리를 만든 기관은 미국의 작은 지방자치단체인 산타클라라 카운티다. 영국의 사이언스 파크는 옥스퍼드시가,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데빵트시가 일궜지 않느냐”

이단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은 16일 “지방의 SW업체들이 너도 나도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권역별 SW산업의 특화’를 올해 진흥원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주도하에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해 지역별로 특화된 SW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정보통신부의 의뢰를 받아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정부 자금을 집중 지원하는 등의 제도적·정책적 인센티브 방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지자체에 대한 지원이 ‘균등분할(N분의1)’이었다면,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W진흥원은 정통부 위탁을 받아 4개 시·도를 선정한 뒤 이들 지자체에 각 25억원씩을 지원, ‘지역 소프트웨어 단지’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은 오는 18일 광주, 22일 대전, 23일 대구시청을 잇따라 방문해 SW산업의 권역별 특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정통부가 자금을 지원하지만, SW산업 육성의 주체는 해당 지자체”라면서 “관련 산업·인력구조·교육기관 등의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해 지자체별로 집중 육성해야할 SW산업 분야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제조산업이 발전한 지자체는 임베디드SW·SCM(공급망관리)솔루션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서비스업이 발전한 지자체는 전자상거래·CRM(고객관계관리)·KMS(지식관리시스템) 등을 적극 지원하며, 각종 문화상품으로 특화된 지자체는 무선인터넷과 모바일 응용SW 분야에, 하이테크 기술연구소가 많은 지자체는 가상현실(VR)·생체메모리·신경망구조 등의 SW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단형 원장은 “특정 지자체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면, 해당 지역의 대학에선 콘텐츠 전공 교수가 전국 어느 곳보다 많아야 한다”면서 ‘기업·대학·연구기관 집적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박창신기자 her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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