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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보도자료

ETRI, 인터넷 영상물 서비스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 솔루션 개발

ETRI, 인터넷 영상물 서비스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 솔루션 개발

- 인터넷 영상물의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첨단 솔루션으로서 7월 30일 서초동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기술이전설명회 -

인터넷 영상 산업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가 되어 왔던 불법배포, 무단접속 등의 디지털 저작권 침해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컨텐츠유통기술연구팀(팀장 윤기송 박사)은 스트리밍(영화, 음악 등의 디지털 컨텐츠를 사용자 PC에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감상)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침해행위를 방지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솔루션인 ‘VOD 스트리밍을 위한 DRM 솔루션’을 개발하였다.이 기술은 아이디 공개에 의한 무단접속은 물론 파일 복원에 의한 컨텐츠 불법배포 등의 디지털 저작권 침해행위를 방지할 수 있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컨텐츠 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ETRI는 오는 7월 30일 서초동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본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인터넷 영상서비스의 존립을 위협하는 해킹 프로그램의 범람

인터넷을 통해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을 유료로 제공하는 업체들은 주로 스트리밍 방식(영상 파일을 사용자 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지 않고 바로 보도록 하는 기술)으로 컨텐츠를 유통시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자들은 공개된 특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스트리밍 영상을 파일로 복원해 동호회나 웹 하드 등을 통해 순식간에 배포할 수 있다.또한 사용자들이 자신이 가입한 유료 사이트의 아이디(ID)를 공개해 다른 사람들까지 무단으로 접속하도록 하는 일도 흔하다.사용자 인증(로그인)에 의존하는 기존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들은 ▲아이디의 무단 공유를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용자가 스트리밍으로 받은 영상을 파일로 복원해 이를 불법으로 배포하는 행위를 막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리밍 서버가 전송과 암호화를 함께 수행토록 하는 기술도 나왔으나 스트리밍 서버에 과부하를 줄 가능성이 높고 운용상의 유연성도 매우 낮다.

● 철저한 보안성, 뛰어난 호환성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제공

ETRI의 VOD 스트리밍용 DRM 솔루션은 영상 컨텐츠 자체를 암호화시켜 화면이나 소리가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가, ‘라이센스(사용권한) key’가 설치된 PC에서 영상 컨텐츠가 재생될 때 암호를 해제, 화면과 음성이 정상적으로 재생되도록 해준다.

그 결과 ▲라이센스 key를 구매, 설치한 사용자의 PC에서만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아이디 공유가 원천 봉쇄되며 ▲재생 직전까지 컨텐츠가 보호되어 있어 파일형태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스트리밍 서버는 컨텐츠 전송 작업만 수행하면 되므로 영상 품질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 방법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컨텐츠 내용 중 특정 구간만 볼 수 없게 하거나 화면이나 소리만 선택적으로 제한시킬 수 있고 ▲동일한 영상 컨텐츠에서도 관람 기간이나 횟수에 따라 다양한 가격의 라이센스 key를 만들어 팔 수 있게 하여 효과적인 마케팅과 유연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

▲호환성 역시 뛰어나 기존의 인터넷 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즉, 가장 널리 사용되는 MS 윈도우 미디어 서버는 물론 스트리밍 표준 프로토콜(RTSP)과 포맷(MP4)을 사용하는 모든 MPEG-4 스트리밍 시스템에 별도의 수정을 가하지 않고 채택할 수 있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와 퀵타임 플레이어는 물론 업체 고유의 재생 소프트웨어에서도 철저한 보안성이 유지된다.

연구책임자인 윤기송 ETRI 컨텐츠유통기술연구팀장은,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은 건전한 컨텐츠 유통환경 구축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번 개발로 인터넷 영상산업이 활성화되어 세계적인 대작 컨텐츠를 배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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