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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ETRI, 제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주도

ETRI, 제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주도

제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자리에 2명의 한국인이 선정되어 우리나라의 국익을 적극 반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표준연구센터(센터장 박기식)는 정보통신부 차세대 무선인터넷 표준기술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제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활동 과정에서 "Requirements for NMM Protocols in SBI2K", "Mobile IP and its extensions for NMM" 등 11건의 국제표준 기고서를 반영시키고 2명의 표준안 작성자(에디터, Editor)까지 배출하였다. 지난 6월 2일에서 6월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SG (Special Study Group, 제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망 부문 표준제정 그룹) 회의에서 ETRI 표준기반연구팀 정희영 박사와 고석주 박사가 만장일치로 최종 국제표준안을 직접 작성하는 에디터에 선정된 것이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는 정보통신 표준과 전파사용 문제를 관할하는 UN 산하기관으로서 현재 제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ITU에서 2명의 한국인 에디터가 탄생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기술방식이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박사는 제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분야인 이동성 관리(서로 다른 통신망을 넘나들어도 끊김 없는 멀티미디어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분과에서 11건의 기고서를 제출해 모두 표준안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냄으로써 동 분과에서 2명뿐인 에디터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게 되었다.

ETRI는 이미 2001년부터 제4세대 이동통신 기반기술을 개발해 이를 국제표준에 반영시키는 등의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전략적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 분야 핵심부문의 에디터 2 자리(席)를 ETRI가 차지하게 됨으로써 향후 국제표준기술 선점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ETRI 표준기반연구팀 정희영 박사는, "제4세대 이동통신은 2010년에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천기술 선점경쟁은 치열해져 있다"며, "핵심망 부문에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기술이 반영될 확률이 높아졌으며 이는 차세대 이동통신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ITU-T SSG에서 반영된 기고서 리스트
1. Proposed ToC of Q.trmmr
2. Input texts for References and Abbreviations of Q.trmmr
3. Proposed Next Steps on NMM in Q.2/SSG
4. Considerations for NMM in SBI2K
5. Requirements for NMM Protocols in SBI2K
6. Mobile IP and its extensions for NMM
7. Session Initiation Protocol (SIP) for NMM
8. Cellular IP with Mobile IP for NMM
9. Cellular IP with SIP for NMM
10. Stream Control Transmission Protocol (SCTP) for NMM
11. Summary of Analysis of Candidate NMM Protocols

**약어(참고):
ToC: Table of Contents
Q.trmmr: Technical Report Mobility Management Requirements
SSG : Special Study Group
NMM: Network Mobility Management
SBI2K : System Beyond IMT 20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센터는 지난 6월 2일에서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SG (Special Study Group)에 참석하여 총 11건의 기고서를 제출하여 모두 표준안에 반영시켰으며, 2명의 에디터를 탄생시킴으로써 차후 IMT-2000 이후의 차세대 이동통신 (System Beyond IMT-2000: SBI2K) 표준화에서의 관련 분야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ITU-T SSG는 ITU-R의 WP8F와 함께 IMT-2000 이후의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무선 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주로 담당하는 ITU-R WP8F와는 달리 네트워크 분야의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다.

ITU-T SSG는 현재 SBI2K에서의 장기 비전, 이동성 관리, 3G 시스템 간의 조화(harmonization)를 주요 표준화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8개의 Ques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Question 2는 SBI2K에서의 이동성 관리 이슈를 다루는 조직으로 차세대 망이 IP 기반의 핵심망에 다양한 엑세스 망을 수용하는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Question 2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기고를 통해 SBI2K에서의 이동성 관리 표준화 방향 정립에 주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또한 Question 2에서 현재 작성 중인 Q.TRMMR 권고안의 공동 에디터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고석주, 정희영 두 선임 연구원이 선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Q.TRMMR은 SBI2K에서의 차후 진행 될 이동성 관리 표준 작업의 기반이 되는 요구 사항을 규정하는 문서로서 SBI2K 표준화에서 우리나라의 입장 반영에 큰 역할을 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의 다양한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환경을 (UMTS, CDMA, WLAN, HPi)고려할 때, 이종 시스템 혹은 망간의 연동 지원, 유연한 이동성 제공을 위한 이동성 관리기술 표준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ITU-T SSG의 역할이 3GPPs 등 이동통신 표준기구 활동을 중재하고 또한 관련 표준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에, ETRI의 이번 표준 기술 제안 및 채택으로 인해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대한 국가 위상을 한단계 발전시켰으며, 향후 국내 관련 업계 및 TTA가 ETRI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발판 구축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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