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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보도자료

ETRI,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에 첨단 가상현실 기술 지원

ETRI,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에 첨단 가상현실 기술 지원

 - 3D 가상 엑스트라 합성에 첨단 가상현실 기술 및 장비 지원 -

개봉 11일 만에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의 제작에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첨단 기술과 장비가 활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 게임기술지원팀(팀장 양광호)은 자체 운영하는 분당의 게임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특수효과에 필요한 각종 고가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였다. 강제규 필름측의 요청으로 이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을 맡은 CG(컴퓨터 그래픽) 전문 기업 ‘인사이트 비쥬얼’社에 한 대에 각각 7억 원을 호가하는 ETRI의 모션 콘트롤 카메라와 광학 모션캡쳐 장비와 함께 이를 운용할 인력과 기술까지 지원한 것이다.

모션 콘트롤 카메라는 CG와 합성시킬 실사 장면의 촬영에 사용되는 특수 카메라이고 광학 모션캡쳐 장비는 사람의 동작을 추출하여 CG 캐릭터에 결합시키는 장비로서 ‘반지의 제왕’의 가상 캐릭터인 ‘골룸’ 제작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들 장비는 피난, 중공군 등 대규모 군중씬에 사용되어 3차원 가상 엑스트라를 스크린에 감쪽같이 구현하는 데 사용되었다. ETRI는 ‘구미호’, ‘챔피언’, ‘장화홍련’ 등의 영화에 기술과 장비를 제공한 바 있으며 현재 오는 6월에 개봉 예정인 전도연씨 주연의 판타지 영화 인어공주(감독 박흥식)의 특수촬영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광호 ETRI 게임기술지원팀장은, “작년부터 첨단 가상현실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총 41편의 게임, 영화, CF 등에 디지털 콘텐츠 기술과 장비를 지원해 왔다”며, “이러한 형태의 지원사업은 첨단기술 실용화를 앞당기고 전문인력까지 양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산·학 협동 모델로서 다른 첨단기술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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